Nomura 권영선 이콘이 발표한 보고서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 소개 하려고 한다. 제목은 Korea: Falling, converging yields이고 10/19일 발표되었다.
부서 내부에서 공유한 자료이고 대외비로 관리해야 할 사안이 아니어 보고서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온다. 회사 들어오면 이런 보고서 많이 쓴다. 워드형식이 달라 글자 크기와 줄간격의 묘미는 여기에서 살릴 수가 없다.
------
韓美 장기금리 수렴에 관한 보고서 요약
(노무라, 권영선 Economist 보고서)
□ 韓국채 금리는 장기적으로 美국채 금리에 수렴할 전망
- 최근 한국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발생한 것으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는 무관
- 향후 5년간 채권금리(국고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현재 美국채
금리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하며 아래 3가지 이유에 기인
① 금융시장의 글로벌화로 한미간 경제변수의 Gap 축소
② 인구구조의 변화로 금리 하락 및 장기채 선호도 증가
③ 한국 금융시장의 규제완화 및 채권/외환 시장 규모의 확대
① Globalization: 1997년 이후 한미 경제변수의 Gap 축소
-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제와의 관련성이 커지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경제성장률 차이가 상당히 좁혀짐
- 한국은행이 1998년 이후 inflation targeting제를 시행하면서 韓美
물가상승률 차이도 많이 좁혀짐
- 한국은 외환위기 이후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축적하고 단기 외화부채
비율을 축소하였으며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여 한미間 리스크
프리미엄의 차이도 상당히 축소됨
* 1980~1997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미국의 2.6배 수준이었으나 이후
同배율은 점진적 축소 (적색막대와 청색막대의 차이가 줄어듬)
② Demographic Change: 실질이자율의 하락 초래
- 인구 성장의 둔화는 필연적으로 잠재성장률 둔화를 유발
→ 노동 공급에 비해 자본 공급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이는 자본의
한계생산 감소와 실질이자율의 하락을 유발
- 또한, 노령 인구의 장기 ·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장기채 투자의
증가도 예상됨(국민연금의 장기채 투자 증가 전망)
- 향후 5년간 taxpayer가 tax beneficiaries에 비해 수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어 정부의 안정적 재정상황 유지될 것으로 전망
→ 국고채 발행량 축소 → 국고채 수급여건 안정
③ 규제완화 및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도 한국 채권 수요 증가의 근거
- 외화 변동성을 축소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은 채권 시장의 안정성도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
- 바젤Ⅲ 및 솔벤시Ⅱ 도입으로 장기채권에 대한 우호적인 수요 예상
- 장기적으로는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폐지, 공매도 허용 및
통안채와 국고채의 통합 이슈도 한국 채권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
□ 노무라 금리전망: '12년 2월까지 기준금리 3.25% 동결
- 수익률 곡선의 추가 평탄화를 전망하며 장단기 금리의 역전도
가능함을 주장
- 발생가능성이 낮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3.25% → 3.5%)
및 대규모의 QE3 시행時 예상과는 달리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
※ 첨부: 보고서 원본 (Asia Special Report)
Korea: Falling, Converging bond yields
'채권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Black August (1) | 2011.08.24 |
---|---|
[7월-2] 금리 레벨에 대한 고민 (0) | 2011.07.19 |
[7월-1] 금리가 왜 안오를까? (0) | 2011.07.04 |
[6월] 대외불확실성 (0) | 2011.06.09 |
[5월] 유동성 (0) | 2011.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