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低금리의 원인과 보험사 대응전략

√  일본의 超저금리는 1985년 플라자합의로 인한 급격한 円高에

     대응한 과도한 정책금리 인하가 잉태한 버블이 급격한
 
     금융긴축으로
1990년초 붕괴되면서 발생

 √  이후, 경기 불황의 장기화, 급속한 노령사회 진입 및 디플레이션

    지속으로 현재까지 저금리는 고착화

 √  1980년대 경기호황에 근거한 저축성 보험의 高예정이율은

     1990년대 후반 일본 생보사 파산(日産, 東邦, 千代田,
 
     協榮생명
 等)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


1. 버블의 형성과 붕괴, 이후 低금리 고착화 과정

□ '85.9月 플라자합의 이후 엔화 급등 (240円/$ → 120円/$)

 - 급격한 엔고에 따른 경기둔화를 막고 내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2.5%까지 인하하였고 이를 '89.5月까지 유지

□ 1990년초까지 과도한 유동성에 따른 주가폭등, 부동산 급등
 
   경험

 - '85년에서 '90년초까지 주가는 3.4배, 都市 지가는 4.2배 폭등

   * Nikkei 225 : 11,543pt → 38,915pt, 6大도시 地價 : 68 → 285
    (6대도시 :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 교토)

 

 - 미츠비시의 록펠러센터(2000억円) 인수, 야스다火災의 '해바라기'

   (57억円) 구입 등이 동기간에 발생한 광범위한 버블 형성의 사례

□ 일본은행 급격한 통화긴축 단행 및 부동산대출 총량 규제
 
   카드 제시

 - '89.6月 일본은행은 2.5%의 정책금리를 3.25%로 전격인상後 '90.8月

   6%까지 급격한 통화긴축 단행(90.4월 부동산대출 총량규제도 도입)

 - 89.12.29일 Nikkei225는 38,915를 정점으로 하락 시작하여 '90.10月

   20,000이 붕괴되면서 9개월사이 주가는 반토막 수준까지 폭락


□ '91.7月 정책금리 50bp인하(6.0% → 5.5%)하였으나
 
   정책대응은
실패로 판명되었고 低성장과 円高지속에 따른
 
   低금리 고착화 진행中


2. 일본 생보사 파산

□ 80년대 일본 생보사는 高배당, 예정이율 인상 等으로
 
   시장경쟁 대응

 - 이 시기 주력상품은 개인연금보험(예: 일시납 양로보험)等 저축성

   보험상품으로 1985년 이미 易마진 상황

 - 다만, 증시활황과 경기호황에 따른 매출 확대 지속으로 89년말까지

   高예정이율 제시 관행은 지속

□ 저금리환경 도래와 자산운용 위험노출 증가

 - 90년대 버블붕괴로 뚜렷한 저금리 기조 정착되어 일본 생보사들은

   우선 예정이율을 점차적으로 인하하였으며, 저축성상품 판매 중지

   및 보장성상품 판매 촉진 유도

 - 그러나, 高예정이율에 따른 역마진 누적과 高위험자산 투자실패로

   '97.4月 日産생명, '99.6月 東邦생명, '00.10月 千代田, 協榮생명

   파산

 

3. 90년대 일본 생보사 대응전략

□ 양로보험 축소, 단체연금 확대 등 예정이율 조정에 탄력적인
 
   상품
등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

 - 확정형 高이율 보험상품 축소 및 3년단위 예정이율 갱신이 가능한

   연동형 보험상품 확대

   (다만, 예정이율의 下方硬直性으로 이차역마진 상황은 지속됨)


□ 주식시장 침체와 低금리추세 지속으로 자산운용 수익률

   하락하였으나 리스크관리 강조로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 주식시장 붕괴와 円高에 의한 複合불황 지속으로 고위험 자산

   (주식, 부동산, 해외투자) 비중 축소 후, 국내외 공사채 등

   안정자산 비중 확대

   (=>) 안정적 수익확보 자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再編

 - ALM, 특별계정 등의 자본조달과 자산운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시작되었고 종합적 리스크 관리체제 강조로 리스크관리

   위원회
 등이 신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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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버블붕괴는 엔고로 인한 경기둔화를 막기위해 풀어놓은 과도한 유동성을 적시에 회수하지 못해 버블이 형성되었고 형성된 버블의 인지가 늦었고 그것을 알고는 너무 빨리 회수하려다 버블이 터져버린 셈이다. 그러고 시작된 장기불황이 현재 일본의 저금리 상황을 초래했다고 정리하면 되겠다.

미국이 14년까지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 돈이 미국에서 도는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이머징 국가에 와서 버블을 만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년도 지난 일본의 사례지만 그 시절에 비해 훨씬 개방된 글로벌경제에 살고 있는 만큼 한국에 사는 우리도 미국의 일이기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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