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주차 전망

채권시황 2010. 9. 28. 00:23 Posted by sloan_sjchoi
지난주는 추석연휴가 화수목 있어서 사실상 채권시장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전망을 건너 뛰었다. 금요일에 채권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매도 포지션에서 손실이 발생하였다. 월요일인 어제도 약세로 시작한 채권시장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주면서 금요일, 월요일 양일간 국고3년물 12bp 하락하여 3.39%로 마감하였다. 역사적 저점인 3.24% 까지 15bp 남은 셈이다.

----------------

10/3일(일) Boston에서 다시 쓰기 시작한다.

글 마무리를 못 지은채 출국하였고 1주일 동안 시장도 계속 안 보고 있다가 오늘 Boston에 와서야 좀 여유있게 시장 상황을 살펴보았다. 역사적 저점을 곧 뚫고 내려갈 기세다. 9월 CPI가 YoY 3.6%가 넘는데 금리는 3.3%도 되지 않는다. 채권 사봐야 수익률이 물가 상승분도 커버하지 못하는데도 밀려드는 유동성이 채권 랠리를 지속하게 하고 있다. 수급이 기본적 상식을 압도하는 형국인데...향후 방향은 좀 생각을 해 봐야 겠다.

결과적으로 출국전 112.25에 매도한 선물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오늘 종가를 확인해보니 조정 좀 받아서 112.67이다. 멀리 떠날때는 역시 포지션 정리하고 가야 하는데 사람의 욕심이란 늘 원칙을 어기게 한다. 이제 철이 들 때도 되었는데도 말이다. 하여튼 금통위 전까지는 포지션 유지할 생각이다. 반대로 잡고 있어도 시장이 늘 그렇듯이 쉬어갈 때가 되면 손실 폭을 줄이고 빠져나올 기회를 주니까 느긋하게 가련다. 10/8일(금) 오후 5시 한국 도착이니 2주간 출장 베팅의 결과는 공항에 도착해서 확인해 볼 수 있겠다.



'채권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책금리 동결後  (3) 2010.10.14
10월2주차 전망  (0) 2010.10.11
9월3주차 전망  (3) 2010.09.13
9월2주차 전망  (0) 2010.09.06
Jackson Hole Symposium  (0)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