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와 CDS Premium

채권ABC 2010. 8. 10. 11:37 Posted by sloan_sjchoi
앞서 본드-스왑 차익거래에서 외국인의 관점에서 차익거래 기회는 통안채/국채 금리 - CRS Pay금리로 결정된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채권은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한국 채권의 default risk를 헤지하기 위해서 CDS 시장에서 protection buy를 해야한다. 즉, 한국물의 CDS Premium이 추가 비용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CDS Premium을 고려할 경우 외국인의 차익거래 이익은 "통안채금리 - CRS Pay금리 -  CDS Premium"으로 분석할 수 있다.

CRS금리와 CDS Premium 사이의 통계적 상관성을 분석해 보았다. 두 변수는 강한 (-)의 상관관계를 시현하고 있음. 특히 2008년 하반기의 경우 두 변수 사이의 correlation은 -0.86으로 CRS금리 급락으로 표현되었던 달러 조달의 어려움이 CDS 프리미엄 급등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물에 대한 Credit 헤지를 하지 않는다면 모를까 외국인들도 "본드-CRS금리"를 다 먹을 수는 없는 것이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