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Spending] Retail Sales

美경제지표 2011. 4. 14. 15:23 Posted by sloan_sjchoi

우리는 앞에서 개인의 소비 즉, Consumer Speding이 미국 경제 활동의 약 70% 가까이를 차지한다고 배웠다. (혹자는 테이블의 4개의 다리 중에서 3개에 해당하는 다리를 제외하고 나면 책상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얘기하면서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여기서 다루게 될 Retail Sales도 개인의 소비활동에 대한 지표이다. 그러나 Retail Sales는 소위 "Goods"에 쓴 돈만 집계하기 때문에 "Service"에 지출된 돈은 제외되어 Consumer Spending보다는 작은 영역의 경제활동을 설명하는 변수이다. 즉, Consumer Spending에는 포함된 항공료, 이발, 보험, 공연 관람료 들은 Retail Sales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개인의 지출에서 2/3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Retail Sales가 중요한 이유는 발표 시기가 빠르기 때문이다. Personal Income과 Spending이 매월 4주차에 발표되는 반면 이 지표는 2주차에 발표되기 때문에 정보의 적시성에 있어서 훨씬 더 유용한 지표로 간주된다. (http://www.census.gov/retail/#mrts)


매월초 상무부 산하 Census Bureau에서 랜덤하게 5000개 정도의 크고 작은 소매업자들을 대상으로한 서베이에서 자료를 수집해서 1차 보고서를 만든다. 통계에 의하면 응답률이 50%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 발표되는 보고서의 이름 앞에는 "advance"가 붙어 있다. -> Advance Monthly Sales for Retail and Food Services
 
Advance report를 발표한 후 8000개 정도의 업자들을 더 추가한 뒤 좀 더 자세한 자료를 만드는데 이 지표가 Preliminary version이라고 한다. 한달 후에 다음달 Advance report와 함께 발표된다.


*1 '11년 4월 13일에 발표된 Retail Sales를 보면 3월 Advance report가 왼쪽 칼럼에, 2월의 Preliminary가 두번째 칼럼에 발표됨을 알 수 있다. 

*2 위의 표에서 주의해서 봐야할 항목은 Total(excl. motor vehicle & parts)이다. 차량과 관련된 소매판매의 비중은 통상 전체 sales의 25% 이상이나 매월 변동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소매 판매와 관련되 트렌드를 파악하기에는 자동차 관련 판매를 제외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3 '11년 3월 소매판매 증가에서 특이할 사항은 Gasoline Stations의 숫자이다. 작년 3월 최종결과에 비해서 16.7% 상승했는데 유가 상승이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