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Case-Shiller 지수는 S&P가 발표하는 주택지표로서 보스턴 근교의 명문 여대 Wellesley大의 교수 Karl Case와 Yale大 교수 Robert Shiller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지표이다. 1980년대 보스턴 주택 시장을 연구하던 Case 교수가 경제버블을 연구하던 Shiller교수와 함께 부동산 지수를 개발했는데 이 지수를 fiserv라는 Financial Services Technology Solutions을 제공하는 업체가 매입한 뒤 S&P에 판매하면서 S&P Case-Shiller index가 된 것이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두 달전 자료가 발표된다. 올해 3월에는 3월 29일(화)에 1월 Case-Shiller 지수가 발표되었다. 2000년 1월 집값을 100으로 기준 잡고 10대 도시, 20대 도시 총괄지수를 산출한다. 20개는 너무 많고 10개만 알고 넘어가자.

1. 보스턴
2. 시카고
3. 덴버
4. 라스베가스
5. LA
6. 마이애미
7. 뉴욕
8. 샌디에고
9. 샌프란시스코
10. 워싱턴DC

아래 표을 보면 발표된 '11년 1월 10-city composite은 전년 동월비 2% 하락했고, 20-city composite은 3.1% 하락했다. 샌디에고와 워싱턴DC만 상승했을 뿐이다.


아래 그래프의 1987년 이후 추이를 보아도 주택 가격 하락이 진정된 기미만 보일 뿐 본격적인 주택 가격 회복의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11년 들어 반등의 탄력을 잃은 기존주택, 신규주택판매 등 다른 주택 지표와 함께 Case-Shiller 지수도 dismal한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 파일을 열어서 확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