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Bond Market (Sector 중심으로)

채권ABC 2010. 10. 13. 07:29 Posted by sloan_sjchoi
연준의 양적완화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금융시장에 대한 머리아픈 고민들 대신에 이번에는 미국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머리 좀 식히는 차원이다.

먼저 목차부터 세우고...
1. Treasury
2. Agency
3. Municipal
4. Corporate
5. MBS & ABS

1. Treasury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Market, credit, volatility 등등 여러가지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졸라 위험한 채권이지만 무위험채권으로 간주되는 채권이다. 만기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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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ills: 4, 13, 26주 만기(1개월, 3개월, 6개월의 느낌)로 발행된다. 할인발행되어 만기에 Par를 주는 payoff 구조이다.
2)Notes: 2, 5, 10년 만기로 발행된다. 예전에는 7년 짜리도 발행되었다고 하고...2년과 10년이 시장의 주요 관심이다. 2년은 매달, 5, 10년은 분기 단위로 발행된다.
3)Bonds: 30년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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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넘어가면 좋은 다른 내용은 △새롭게 발행되어 나오는 국채를 on the run, 직전까지 on the run이었던 채권으로 이제 한단계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진 국채를 off the run이라고 하는 것 △가격이 32분모 단위로 quote된다는 것 △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가 1997년부터 발행된 점  정도이다.

2. Agency
한국 기준으로는 공사채 정도의 신용을 가진 채권이다. 금융위기로 유명해진 프레디맥, 패니매 등이 대표적인 Agency이다. 국채보다는 금리가 조금 더 높고 왠만하면 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주로 중국, 일본 등이 외환보유고 투자처로 많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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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ederally related institutions: TVA(Tennesse Valley Authority), GNMA(Government National Mortgage Association)이 발행한 채권은 미국 정부가 100% 보증한다.
2)Government Sponsored Enterprises: 미 의회에 의해서 설립되었지만 privately 소유된 기관인Fannie Mae, Freddie Mac이 발행한 채권은 100% 미국 정부에 의해서 원리금 지급이 보증되지는 않는다.

3. Municipal
지방 정부, 캘리포니아 州, 뉴욕 市,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발행하는 채권이다. mini bonds, munis등으로 불리고 통상 특정 프로젝트 수행 - 다리 짓기, 학교 세우기 등 - 을 위해서 발행된다. 지방 정부의 재정수입 등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default risk는 issuing entity 마다 많이 다르다고 한다. 단, 쿠폰에 대한 federal tax가 면제되어 세금에 민감한 부자들의 관심이 많은 채권이다.

4. Corporate
회사채는 다들 알테니 Investment grade bond와 High-yield(Junk) bond로 구분할 수 있다는 정도를 체크하고 그 기준은 BBB+ 라는 사실 정도만 알고 가자. 아래 Wall street journal의 회사채 시가표를 참고하라.


5. MBS & ABS
한국의 MBS 시장이 아직 도입기에 있는 수준이라면 미국의 MBS 시장은 엄청나게 크다. 몇년전에 본 기억이지만 전체 채권 발행잔액의 30% 가까운 섹터가 MBS 였던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신종채권" category를 참고하라.

-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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